영화 <칭기즈칸>의 배우 및 제작진 220여명 중 91명이 암에 걸렸고, 그 중 46명이 사망했다.
3개월간 영화 촬영이 진행된 미국 유타주 사막, 이곳에서 200km 떨어진 네바다 사막에서 1951년부터 97차례 진행된 핵실험, 산맥과 지형을 타고 퍼져나간 방사성 낙진, 죽음의 재는 영화 촬영을 하는 그곳에도 흩날리고 있었다.
브라질 고이아니아에 찾아온 공포의 시작은
1987년 9월 13일 어느 병원에 절도범이 침입하여 낡은 의료기기를 분해하여 그 속에 작은 캡슐을 훔쳐간다. 아름다운 푸른빛을 내뿜는 신비한 가루 이 물건을 진귀한 것으로 여겨 고물상에 넘기고 고물상에서는 이 물체에 매료되어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가루를 가지고 놀던 6살 아이가 구토와 발열, 피부 벗겨짐의 증상등 고농도 방사선에 의한 피폭증상이 나타났다.
이는 염화세슘에 의한 피폭 증상이었다.
절도범이 가져간 의료기 안의 가루는 염화세슘이었던 것이다.
100g 남짓의 엽화세슘에서 유출된 방사능의 양은 약 51TBq(테라베크렐)로 이는 히로시마 원자 폭탄의 57%에 달하는 양이다.
그리고 이 가루를 보건소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방사능에 노출되었다.
무지에서 시작된 돌이킬 수 없는 비극
“고이아니아의 비극은 죽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피폭된 시체는 최소 30년 이상 방사능을 배출하게 될 것이다.” -신문> 1987.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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